지난해 12월 11일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서 타운홀미팅이 개최되었다. 타운홀미팅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정책이나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교환하는 장으로, 일종의 비공식적 공개 주민회의와 같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2017 대한민국과 高大행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 격동의 한 해였던 2017년이 저물어 가는 가운데 학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되었다. 김두래 학과장이 사회 및 진행을 맡았으며, 타운홀미팅이라는 형식에 걸맞게 다양한 발표자들이 본인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내비쳤다.

 

가장 먼저 최흥석 교수가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며 회의의 포문을 열었으며, 장학생들이 학과에 감사의 말과 바라는 점들을 전달하였다. 이를 이어 2017년 행정고시 합격생들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각종 노하우와 팁을 제공하였고, 학과 내에서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12개의 소모임과 학회들이 활동 현황 및 방향성을 공유하였다. 마지막으로는 학생회장과 학번대표들이 학생들에게 학생사회에 대한 당부와 부탁의 말들을 전달하였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교수진과 학생들, 행정실 직원에 이르기까지 행정학과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학과에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학과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다는 점에서 보다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