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시작,

Goodbye 법과대학! Welcome 법학전문대학원!”

  

보성전문학교 법률전문과의 이름으로 이 땅에서 최초로 법학 고등교육을 시행한 것이 1905년이었습니다. 高大法學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 한민족의 굴곡진 역사와 함께 보성법률상업학교”(1915), “경성척식경제전문학교”(1944)의 이름으로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해방 후에는 고려대학교 정법대학”(1946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1955년)의 이름으로 역사를 이어왔습니다오늘까지 113년의 기간 동안 高大法學은 그 이름에는 변화가 있었으나 시대가 요구하는 사명을 온전히 수행했습니다. 일제로부터의 독립, 민주화와 산업화의 각 고비마다 高大法學은 땀과 피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2018228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이라는 이름과 작별을 합니다. 이제부터 高大法學의 역사와 전통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이름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법과대학의 빛나는 전통이 앞으로도 여전히 법학전문대학원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겠지만, 대학원 체제에 맞춰 정비해야 할 사항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高大法學의 역사적 전환기에 또 하나의 시작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Goodbye 법과대학! Welcome 법학전문대학원!”

  

또 하나의 시작을 공감하며, 高法 가족이 서로 격려하고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작지만 의미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일 시: 2018. 2. 28. 수요일 17:00

장 소: CJ법학관 B102 베리타스홀

참석범위: 역대 법대교우회장, 역대 자랑스런 고대법대인상 수상자역대 법조인교우회장, 역대 여성법조인교우회장

             전현직 법대교수법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단

  

이날 행사는 법대교우회의 성립발전사에 관한 원로 교우님의 회고, 선배님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에게 주시는 인사,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이 선배님께 드리는 인사, 법과대학 깃발의 역사관 이동,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8. 2. 12.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

명 순 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