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27일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학부 세미나가 열렸다. 윤성식 교수가 "행정학의 유용성과 학문적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20여 명의 학부 학생과 김두래 학과장이 참석하여 행정학에 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미나는 윤성식 교수의 발제로 진행되는 1부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토론하는 시간인 2부로 이루어졌다. 전반부는 단순히 행정학에 대한 형식적인 통념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행정학의 역할과 위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후반부는 학부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진솔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평소에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세미나가 의미 있는 지점은 학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행정학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 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