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기계공학부 한창수 교수, 신소재공학부 전석우 교수, 전기전자공학부 장길수 교수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선정 기초연구사업 ‘리더연구’ 7개 중 과반에 가까운 3개 및 선도연구센터 25개 중 4개를 석권한 가운데, 공과대학(학장 이해근) 기계공학부 한창수 교수, 신소재공학부 전석우 교수가 ‘리더연구’ 부문에 선정, 장길수 교수가 연구책임자로서 준비한 ERC 센터가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되는 연이은 쾌거를 거뒀다.


과기부는 지난 15일(목) 2023년도 기초연구사업의 리더연구(7개), 선도연구센터(25개),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50개) 등의 신규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1월 공고에 따라 지원한 총 5,183개 과제를 대상으로 해외평가, 토론평가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총 1,120개의 신규 과제를 선정했고, 2023년 연구비 총 1,22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 ‘23년 6월 개시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선정 현황(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중 리더연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 단위 기초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1997년 시작됐으며, 한 과제당 총 72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화학    ▲기초생명    ▲기초의학    ▲기계    ▲소재   ▲ICT   ▲융합 등 총 7개 분야의 연구자가 선정되었으며, 공과대학에서는    ▲기계(한창수 교수/체성감각 및 인지 시스템의 분자레벨 공학적 모사)    ▲소재(전석우 교수/그래핀 양자점 초분자 구조 기반 초형광 광전자 소재 및 소자 연구단) 등 뛰어난 기량으로 귀감을 보였다.


▲ ‘23년 리더연구 과제 선정결과(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래핀 양자점 초분자 구조 기반 초형광 광전자 소재 및 소자 연구단’ 과제로 본 사업에 선정된 신소재공학부 전석우 교수는 그래핀 양자점 기반 초분자 합성을 통한 초형광 구현, 분자 구조 제어 및 새로운 합성법 개발을 통한 그래핀 및 2D 양자점 자체의 발광 특성 향상, 그래핀 양자점 발광층 기반 고효율 고안정성 청색 LED 개발을 목표로, ▲2차원 그래핀 양자점 기반 초분자 합성을 통한 초형광 구현 ▲유기-무기 강점 동시 구현 분자 구조 설계 ▲산화도 제어 및 분리법 개발을 통한 고색순도 그래핀 양자점 합성을 수행한다. 이를 토대로 2차원 양자점의 광소자 활용에 혁신적 발전과 더불어 일본, 미국, 독일 등에 치중된 발광 소재의 높은 해외 의존도 극복을 기대하고 있다.


과기부는 이와 같은 리더연구 분야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 창출 뿐 아니라 원천 기술 확보, 기술 창업 등의 효과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성과를 통해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입증 및 공과대학의 차후 연구 실적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 기여에 대한 각지의 많은 기대가 보여지고 있다.      /공과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