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 20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교수 임용 선배들과의 진로 간담회가 개최됐다. 대학원생들의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교수직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간담회에 초청된 동양대 경찰행정학과 김민주 교수, 창원대 행정학과 주기완 교수, 명지대 행정학과 한승주 교수는 모두 본과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 받고, 각 대학에 최근 임용된 신진 교수로서 대학원생들에게 좀 더 생생한 조언을 해줄 수 있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선후배 간에 격의 없이 질의응답을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기본적인 학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조언부터, 대학교수 임용 시 주의해야 하는 현실적인 사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질의응답을 통해 다뤄졌다. 또한 공식적인 간담회 이후 참살이길에서 저녁 식사가 마련되어, 선배들에게 좀 더 진솔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 동안 본과 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간에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기획된 이번 진로 간담회에 대해 대학원생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정화 석사과정생은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학 교수직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행정학과 대학원 선후배 간에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