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1, 윤성식 교수의 정년퇴임을 맞아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서는 윤성식 교수의 정년퇴임식 및 기념특강을 개최하였다. 다음 퇴임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및 행정학과 교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고,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서 수학한 다수의 교우들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학과장(행정학과 교수 김두래)의 주관 하에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와 정세균 국회의장, 염재호 총장의 축사가 이루어졌고, 이어 윤성식 교수의 약력을 소개한 후 특강이 진행되었다.

 

윤성식 교수의 특강은 <인공지능과 로봇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인류가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지식을 제공하였다.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에 대하여 인류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떠한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인간이 인공지능에 비하여 고유하게 가질 수 있다고 믿어져 왔던 창의성, 가치관, 철학, 협업능력, 지식의 추구 등이 인공지능에 의해서도 충분히 발현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배울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추고 인간 그 자체로써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회과학으로서의 행정학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관점도 제시하였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사회과학이 가지고 있는 인위성의 한계와 선형적인 사고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간관과 세계관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아야 함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회과학의 지속은 단순한 인문사회학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다른 분야, 특히 이학과 공학의 영역에서 사용되는 방법론을 통합시키는 노력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정년퇴임을 맞은 윤성식 교수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고, 행사에 참석한 행정학과 교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 지었다. 한국의 정부회계 및 예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쌓은 윤성식 교수의 정년퇴임식 및 기념특강은 한국의 행정학이 발전하는 데 있어서의 수많은 공헌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동시에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행정학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찾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써 그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